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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상위 노출하는 8가지 방법 - 스마트플레이스 최적화 기본 가이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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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상위 노출하는 8가지 방법 - 스마트플레이스 최적화 기본 가이드

Sangsik.ee 2018. 3. 15. 00:00

네이버지도 순위 돈주고 올리지 말자

 

네이버 지도의 순위는 검색키워드에 따라, 검색트래픽에 따라, 거리, 플레이스 상세정보 등 다양한 기준을 반영하여 결정된다고 네이버에서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료 업체를 통해, 혹은 인위적인 시도를 통해 쉽게 올릴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네이버지도 순위, 돈주면 가능할까


지역별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에서 검색엔진최적화 업무를 수년간 진행하면서 네이버와 구글의 지도에서 주요 타깃키워드의 1순위로 노출된 적은 많지만 그것이 항상 유지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현재는 담당하고 있지 않으나 몇가지 키워드는 여전히 1순위로 노출되고 있다.)


그 이유는 예상하는 요인에 대한 최적화를 진행하더라도 검색엔진 알고리즘이 수시로 업데이트될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상호작용과 수요는 이슈에 따라 변동하고 경쟁업체들 또한 최적화작업을 하기 때문에 항상 1순위 혹은 1페이지 노출이라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네이버지도 순위가 아니라 전체 트래픽이 먼저다


그러므로 목표를 검색엔진 지도 1순위, 1페이지 노출로 잡을 것이 아니라 지도를 포함한 자연검색을 통한 전체 유입의 확대와 그것의 전환 기여도 분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검색엔진최적화에서 타깃키워드를 선정할 때 단순히 가장 인기있는 키워드가 아니라 롱테일 키워드를 선정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혹시라도 대행사 또는 누군가가 검색엔진 노출의 1순위를 보장한다고 주장하면 얼마나 유지될 수 있는지를 물어보자. 단기적으로 검색트래픽과 블로그포스팅을 부스팅해서 올린다고 하여도 네이버 정책에 반하는 매크로 혹은 인위적인 포스팅이므로 장기적인 효과를 보긴 어렵다. 또한 네이버 알고리즘은 계속해서 그러한 어뷰징 시도를 모니터링하고 페널티를 부과하기 때문에 유의하자. (이 부분이 가장 무섭다. 블로그 저품질처럼 검색엔진 자체에서 패널티를 부과하면 모든 검색노출에서 후순위로 밀려나버린다.)


그렇다. 왕도는 없다. 검색엔진이 정해놓은 정도만 있을 뿐.


그래서 아래의 방법들은 특별한 최적화 방법들도 아니고 높은 순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험적으로 검색엔진최적화를 하면서 느꼈던 지도의 상위 노출을 위한 기본적인 방법들이고 업체의 도움없이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므로 정리해보는 것이다.


크게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의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것과 블로그와 보유채널의 트래픽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후자는 시간과 리소스가 상당히 걸리는 일이므로 아래는 전자에 대한 방법이 주를 이룬다.


※ 아래는 주로 숙박업종을 예로 들었고 카테고리에 따라 스마트플레이스 등록방식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1. [필수]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제공서비스 선택


일반적으로 키워드는 '가평풀빌라펜션' 과 같이 지역+서비스+업종 과 같이 검색되기 때문에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업체의 핵심이 되는 서비스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서비스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당되는 제공서비스는 모두 선택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하자.


펜션을 예로 들면, 강점이 되는 시설과 서비스의 키워드를 먼저 선정하고 그중에서 고객들의 검색 수가 높은 서비스를 우선순위에 둔다. 네이버 광고관리센터의 키워드도구에서 '가평풀빌라펜션' '가평수영장펜션' 등과 같이 지역+제공서비스 키워드를 조합하여 고객들의 검색 수를 확인할 수 있다. 2가지 조건이 잘 부합하는 순서로 제공서비스의 우선순위를 선택하자. 한 예로, 가평의 한 프라이빗풀빌라펜션의 제공서비스 노출순서는 1)풀빌라 2)수영장 3)스파 4)개별바베큐 5)픽업 순으로 선택한다.

 

2. [필수] 대표키워드, 상세설명, 찾아가는 길 등록

 

대표 키워드 작성 시 업체에서 노출하고 싶은 키워드, 즉 주력 서비스가 아니라 검색량이 높은 타깃키워드를 선정해서 입력해야 한다. 홍대이자캬아맛집, 강남호텔수영장, 가평풀빌라펜션 등 사람들이 검색할만한 키워드를 지역명을 삽입해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상세설명은 상대적으로 제공서비스나 대표키워드보단 상위노출에 기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무조건 길게 작성하기보단 핵심키워드를 포함해서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을 권장한다. 호텔을 예로 들면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포함되면 좋을 것이다. 다른 업종의 카테고리도 아래와 같은 핵심키워드들을 삽입하면 된다.


1) 인근 다운타운지역(여의도, 명동, 해운대, 강남)을 포함

2) 교통편 키워드 포함 (강남역 도보 3분 거리, 인천공항 차로 5분 거리 등)

3) 랜드마크 포함 (IFC, 롯데월드타워, 경복궁, 청계천, OO해수욕장 등)

4) 등급, 인증, 수상내역 포함 (특급호텔, 5성호텔, 트립어드바이저수상)

5) 타깃고객 및 카테고리 (럭셔리호텔, 부티크호텔, 가족을 위한 등)

6) 핵심 시설 및 서비스 소개 (미슐랭1스타 레스토랑, 무료와이파이, 레이트체크아웃 등)


찾아가는 길은 상세설명보다도 덜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자가용, 대중교통, 도보 등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주요 정류장, 핵심 랜드마크, 업체만의 특별한 픽업센딩 서비스 등을 입력하면 된다.


3. 테마 설정

 

데이트하기 좋은, 조용한 분위기, 젊고 캐쥬얼한, 아이와 함께, 모임하기 좋은, 특별한 날, 단체회식 등과 같이 다양한 업종 테마 중에서 최대 3개를 고르는데, 위와 동일하게 관련 검색어를 고려해서 선택하면 된다. 다만 데이트, 아이와 함께, 단체회식과 같이 관련성이 낮은 테마를 연결하면 오히려 블로그와의 키워드 연관성이 떨어지므로 데이트/조용한분위기/특별한날 과 같이 연관성있는 키워드 테마를 설정하자.


4. 매력적인 이미지 등록


가격표 및 업체 사진은 반드시 고퀄리티의 이미지로 등록하자. 업체 사진의 경우 최소한 10개 이상을 등록하며, 가능하면 전문가를 통해 촬영하여 누가봐도 매력적으로 느낄만한 이미지로 등록해야 한다. 시설은 참 좋은데 포토그래퍼 비용을 아끼겠다며 본인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서 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야말로 안타깝다.

 

5. 영문업체명과 한글업체명 모두 등록


업체명 등록 시 영문업체명만 등록하거나 한글업체명만 등록하는 경우가 있다. 의외로 한국어 외래어표기로 등록된경우 영어로 검색한 트래픽의 노출을 놓칠 수도 있다. 반대도 마찬가지. 운좋게도 영문까지 자동으로 연결되어 노출되는 업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상당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자.


6. 추가로 입력해야할 정보도 꼼꼼하게 챙기자


이용시간, 가격정보, 홈페이지, 소셜미디어, 블로그, 카페 정보 등 제공할 수 있는 정보는 모두 입력하자. (구글의 경우 웹사이트 및 소셜미디어의 컨텐츠 활성화 정도가 순위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주지만 네이버는 아직 큰 영향이 없는듯)


검색결과 노출에 대한 설정(블로그, 카페, 키워드설정)과 평가하기 기능은 상위노출과는 관련 없고 네이버지도를 경유한 고객의 정보탐색을 활성화할 수 있겠으나 혹평이나 부정적인 포스팅이 있을 경우엔 오히려 관리 이슈가 발생한다. 평가하기 기능을 통한 평점의 높고 낮음은 노출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예약을 통한 예약자 한줄평의 평점과는 다르다.)

 

7. [필수] 지도 포함 블로그 리뷰 수와 예약자 한줄평 중요


현재 네이버 지도와 플레이스에서 노출되는 페이지의 몇가지 차이가 있는데, 그 중 블로그 리뷰 수가 대표적이다. 플레이스 리뷰는 반드시 포스팅에 지도가 포함되어야한다는 점에서 네이버지도 블로그 리뷰와 차이가 있다. 또한 네이버예약을 통한 실제 예약자의 평점과 리뷰가 중요하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네이버예약을 장려해서 예약 시 혜택을 부여하고 리뷰작성을 권장하는 것이 좋다. 한줄평에는 정성스러운 리뷰를 작성하도록 권유하고, 블로그 리뷰에는 지도를 반드시 포함해서 작성하도록 권유하자. (물론 공식 블로그에도 포스팅 시에는 모두 업체의 지도를 포함하자.) 

 

호텔을 예로 들자면, 콘래드호텔이 지도 블로그/카페 리뷰 수가 9,557건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으나(2위 그랜드워커힐 호텔은 25,000건) 플레이스 리뷰 수가 증가하고 '서울호텔' 키워드 검색 시 네이버 지도 1위로 상승한 사례다. (재밌는 점은 2위 그랜드워커힐 호텔과 플레이스 블로그 리뷰 수가 1개 차이)

 

https://store.naver.com/accommodations/detail?entry=pbl&id=21202909 (콘래드 플레이스 리뷰 수: 1,420개)

https://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21202909 (콘래드 지도 블로그/카페 리뷰 수: 9,557개)

 

위와 같이 지도와 플레이스의 id값은 공유되기 때문에 직접 본인시설의 차이를 확인해보자.

 

8. [필수] 검색트래픽 유도+웹마스터도구 등록 (특히 펜션예약 서비스)

 

블로그 리뷰 외에도 검색엔진에서 업체명을 검색하는 트래픽 수가 많아야 지도의 상위노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다양한 외부채널의 마케팅활동을 통해 브랜드 또는 시설의 이름을 검색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이 필요하다. 플레이스와 네이버예약의 연동이 강화될수록 이 알고리즘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검색 트래픽을 높이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네이버에 웹사이트 정보가 잘 노출되어야 한다. 웹마스터도구에 웹사이트 등록은 당연하고 네이버 검색봇의 크롤링이 잘되게 하기 위해서 검색엔진최적화 작업은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러한 검색엔진최적화를 통한 웹문서 노출이 지도 상위 노출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검색결과에 잘 노출될 수록 검색하고자 하는 업체명 또는 브랜드명을 더 많이 검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도에 상위 노출되는 대부분의 업체들은 웹사이트의 검색엔진최적화도 잘 되어 있다.


최근에 검색엔진최적화에 대해 정리한 글이 2편 있으니 아래 링크로 확인해보자.


어떻게 하면 검색엔진에서 웹사이트가 잘 뜰까? <1편> 네이버 검색엔진최적화의 한계


어떻게 하면 검색엔진에서 웹사이트가 잘 뜰까? <2편> 검색엔진최적화 7가지 방법


현재 펜션 업종의 경우 지도보다 펜션예약의 노출이 상위에 뜨는데 펜션예약 순위 노출의 알고리즘은 네이버 플레이스 랭킹에 요인이 몇가지 더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스의 정보 등록이나 리뷰의 수도 랭킹에 영향을 미치지만, 검색트래픽이 실시간으로 반영되어 펜션예약을 더욱 극대화하는 알고리즘으로 예상된다. (물론 네이버 수익과 직결)


18년 가평펜션예약 TOP3 트래픽 추이 - 네이버 데이터랩


18년 3월 14일 현재 가평펜션 검색 시 펜션예약영역의 상위 TOP3 펜션의 트래픽추이를 확인해보면, 최근 3월 상승폭을 보이고 있는 반면 네이버 플레이스 상위 노출 TOP2 펜션은 아래와 같이 3월에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캠프통아일랜드의 경우 18년 1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18년 가평펜션 네이버 플레이스 TOP2 트래픽 추이 - 네이버 데이터랩


TOP2 업체의 하락과 다르게 녹색선으로 표시된 펜션예약의 1위업체는 상승추세로 최근 2개 업체의 트래픽을 앞질렀다. 다른 업체들도 확인해보니 트래픽이 하락추세라도 트래픽이 높기만 하다면 비슷한 조건하에선 상위에 랭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이러한 검색트래픽만이 랭킹의 결정요인은 아니다. 네이버는 실제 예약 관련지표인 최근 예약건수, 확정금액, 취소율, 리뷰수 등이 반영된다고 한다. 하지만 예약이나 리뷰 수가 매우 높아도 상위에 랭크되지 못하는 업체들이 상당 수 있었다. (확정금액과 취소율까진 확인할 수 없으나 주요요인은 아닐 듯) 또한 어떤 주기로 랭킹이 변동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꽤 자주 실시간 데이터가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규 가입업체의 경우 일정기간 동안은 랭킹에 가산점이 부여되어 검색에 상위에 노출될 수 있으며, 해당 기간이 종료되면 다시 계산되어 검색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실제로 위의 예에서 펜션예약 상위에 노출된 몇개 업체는 신규가입업체인 것으로 보이나, 신규가입업체가 아닌 경우에도 절대적인 검색트래픽이 높으면 펜션예약 랭킹에서 상위에(2페이지 이내) 노출된다.

 

위 내용들은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에 의해 작성된 것이며, 네이버의 공식가이드에 나와 있듯이 알고리즘은 계속 변경되고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결코 정답은 아니다. 본인의 업종과 상품에 가장 맞는 방법을 찾기 위해선 지속적으로 상위에 노출되는 경쟁업체를 벤치마킹하면서, 자사 보유채널의 컨텐츠를 충실하게 만들고 외부 마케팅캠페인을 통해 검색트래픽을 점진적으로 높이다 보면 좋은 성과를 분명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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